KBS가 5일 방송된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 시청률 경쟁에서 우세한 성적으로 경쟁사를 압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 중계 3사 중 KBS 1TV가 20.4%로 최고 성적을 냈다. 뒤이어 MBC 7.4%, SBS 7.1%로 KBS 수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이정희 후보의 맹비난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박근혜 후보를 떨어트리려고 나왔다”는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한편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 이후 이어진 뉴스 시청률 역시 KBS1 ‘9시 뉴스’가 12.9%로 MBC ‘뉴스데스크’ 10.9%를 앞질렀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시간대를 9시로 옮겨 방송했다. 한 시간 앞당긴 7시에 방송한 SBS ‘8뉴스’는 7.4%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