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인사 키워드는‘성장과 안정’

입력 2012-12-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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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CEO 분리… 젊은인재 전격 발탁도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한다’

GS그룹은 4일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인물을 발탁했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조직 개편, 계열사간 임원 교류는 물론 외부의 젊은 인재를 등용하는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칼텍스는 조직전문성과 조직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의 역할을 분리했다. 내년 1월1일부로 GS칼텍스의 대표이사 CEO인 허동수 회장이 GS칼텍스와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고, 영업본부장인 허진수 부회장은 대표이사 CEO를 맡는다.

▲GS건설 임병용 사장
임병용 GS 사장은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총괄(CFO)을 맡게 됐다. GS건설은 향후 건설경기 동향에 대비하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진행하기 위해 부사장급이 맡아오던 경영지원총괄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GS리테일 허연수 사장
사장으로 승진한 허연수 GS리테일 MD본부장 겸 정보서비스부문장은 신규점 기획담당,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 사업부 상품구매 총괄,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 총괄, MD본부장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점을 바탕으로 사업환경 및 시장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편의점과 슈퍼마켓 상품구매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GS스포츠 장기주 부사장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기주 부사장은 2004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업무홍보담당, 주택개발담당, 공무구매실장, 인재개발실장을 맡아왔다. 장 부사장은 이러한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이 뛰어나고, 대내외적으로 편안하고 친밀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에서 영입한 젊고 능력있는 글로벌 인재를 전격 발탁한 것도 눈에 띈다.

▲GS 김기환 상무
GS 사업지원팀장으로 신규선임된 김기환 상무는 38세의 젊은 인재다. 2009년에 GS 부장으로 영입돼 쌍용(현 GS글로벌)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DKT(디케이티)를 인수하는 등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힘써왔다. 김 상무는 치밀한 분석력과 종합적 상황파악 능력,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M&A 등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 전격 발탁됐다.

▲GS홈쇼핑 김준식 상무
GS홈쇼핑 인터넷사업부장으로 발탁된 김준식 상무(42세)는 지난 2009년부터 GS홈쇼핑에서 정보전략담당(CIO&CSO)으로 일하면서 IT운영기반을 업그레이드하고 IT업무 자동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 상무는 분석적 사고력과 새로운 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점차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인터넷몰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GS 인사는 허창수 GS 회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 허 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각 계열사가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 어렵겠지만 여건이 어려울수록 어떻게든 난관을 이겨내고 반드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며,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미래를 향한 원대한 구상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GS관계자는 “올해 GS의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각 사의 사업부서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역점을 두었다”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불황 및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관리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춰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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