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지역 격차 심한 상하수도료·시내버스료 개선”

입력 2012-12-03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산안 처리 늦으면 서민 최대 피해”

정부가 지역 간 격차가 심한 상하수도료, 시내버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제50차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상하수도료와 시내버스료의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상수도료는 원가 가운데 인력운영비 등 변동비가 지역별로 톤당 10배, 하수도료는 12배까지 차이가 난다. 시내버스료도 지역별로 원가에서 차지하는 인건비·연료비 등의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공공요금 산정기준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내년 예산안 국회심사가 법정 처리시한(12월2일)을 넘긴 것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이 더 고통받기에 예산안 처리가 지연된다면 최대 피해자는 서민들이 될 것”이라며“내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인데다 특히 국토해양부 등 주요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상황이어서 예산통과 지연에 따른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가 작년 7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정례화한 이후 50회째라고 소개하고 “물가 안정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4,000
    • -0.49%
    • 이더리움
    • 3,253,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82%
    • 리플
    • 713
    • -0.83%
    • 솔라나
    • 192,300
    • -1.03%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240
    • +0.66%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