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PGA)
김경태는 1일 일본 도쿄 이나기시의 도쿄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ㆍ7023야드)에서 열린 JGTO 최종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ㆍ약17억원) 3라운드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이시카와 료(21ㆍ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스타트는 산뜻했다. 1번홀(파4)을 파로 막은 김경태는 2번홀(파3)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던 김경태는 11번홀(파4)부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김경태는 올 시즌 JGTO 25개 대회에 출전해 후지산케이클래식 우승을 톱10에 7번 진입하며 상금랭킹은 11위(7019만엔ㆍ약9억2000만원)에 올라 있다.
한편 선두로 출발한 후지타 히로유키(43ㆍ일본)는 2위 그룹에 6타차로 압선 단독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