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우승팀 KGC인삼공사 꺽는 이변...다음은 KCC

입력 2012-11-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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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앙대가 지난시즌 프로대회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중앙대는 2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첫날 인삼공사와의 1회전에서 98-94로 승리, 내달 2일 전주 KCC와 16강전을 치른다.

군팀인 상무를 제외하고 프로나 실업팀과 대학팀이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1996-1997시즌 농구대잔치 이후 이번이 15년10개월 만이었다. 올드 팬들의 향수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이벤트였다.

중앙대는 3학년생 포워드 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우며 3쿼터에서 73-59로 앞서며 프로팀의 숨통을 조였다. 인삼공사는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 주전들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기용하지 않은 4쿼터부터 김일두, 김민욱 등 골밑 공격에 주력하며 중앙대를 추격했지만 역전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팀에 처음 일격을 당한 프로팀이 됐다.

4쿼터에 김일두와 김민욱이 적극적으로 중앙대 골밑을 공략한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는 김윤태의 3점슛이 들어가며 89-92까지 첨수를 좁히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중앙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호현이 2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고 종료 33초 전에 역시 이호현이 자유투 2개를 넣어 96-89를 만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서울 SK가 연세대에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내달 2일 울산 모비스와 16강에서 맞붙는다.연세대에서는 혼자 22점을 넣은 허웅이 경기 종료 4분36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나며 기세가 꺾인반면 SK는 탄력을 받았고 김우겸이 2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연세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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