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하락세…미국 재정절벽 우려

입력 2012-1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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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대만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이 재정절벽을 막는데 실패한다면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4.95포인트(1.22%) 하락한 9308.35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1.31%) 떨어진 771.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64포인트(0.89%) 하락한 1973.52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73포인트(0.06%) 오른 7434.93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5.86포인트(0.19%) 하락한 3006.05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05.07포인트(1.65%) 뛴 1만8842.0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7.15포인트(0.77%) 내린 2만1676.88을 나타내고 있다.

OECD는 전일 “글로벌 경제는 향후 2년간 느리고 불균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각각 1.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도 드러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는 아직도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면서 “특히 미국 재정절벽이 현실화된다면 세계 경제는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전일 공화당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서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2주 밖에 없다”면서 “이제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 논의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팍스콘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으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증시에서 1.6% 상승했다.

일본 3위 선사 K-Line은 4.6% 하락했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와 선박회사 MOL은 각각 3.4%, 3.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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