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 알뜰폰(MVNO) 직접 판매

입력 2012-11-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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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로 알뜰폰(MVNO) 판매사업에 나선다. 판매가격은 8만 4900원으로 국내 이동통신 사상 최저가다.

세븐일레븐은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 SK텔링크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8만 4900원 가격의 알뜰폰 ‘2nd'를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점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20여 점에서 시작하여 내달 6일부터는 전국 7천여 점으로 확대한다. ‘2nd'는 프리피아 온라인 쇼핑몰(http://www.prepiamall.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알뜰폰 ‘2nd'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최초로 ‘듀얼 유심’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국내용은 물론 해외용 유심 슬롯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온 전화를 로밍으로 받을 수 있고 또 저렴한 요금으로 현지에서의 통화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2nd'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출장, 여행 등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2nd'는 선불형 이동전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2nd'를 구입하면 1만원이 충전되어 있는 국내용 유심 카드(SK텔링크에서 만든 ‘선불 휴대폰개통’ 상품)가 제공되는데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신청을 완료하면 새로운 번호가 10분 안에 즉석에서 부여된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서비스팀장은 “가입 및 사용의 편리성으로 인해 OECD 가입국가에서 선불이동전화 이용률은 40%를 넘어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2% 정도에 불과하다”며 “편의점에서의 알뜰폰 판매 시작은 MVNO 및 선불이동전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타 유통업체로의 판매처 확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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