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책임집니다" 특화 아파트 속속 등장

입력 2012-11-28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홈스쿨 공간ㆍ영어 도서관 등 갖춘 맞춤형 아파트 선보여

건설사들이 입주민 자녀들의 교육에 특화된 아파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부 건설사들은 최근 공급 중인 물량 중 아파트 내부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홈스쿨링’공간을 따로 마련해 놓은 가구를 선보이기도 하고 단지 내에 별도의 교육시설도 만들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 위주에서 실거주자로 바뀌면서 건설사들은 아파트 내부에 자녀 교육과 관련해 특화된 설계의 물건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특화된 아파트로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와 ‘신동탄 SK 뷰 파크’, ‘강릉 더샵’ 등이 꼽힌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IBD) 내 F21·22·23-1블록에 공급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주방에 식탁 외 4~8인용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재를 배치했다. 식탁에서 요리 외에 부모가 아이의 교육까지 고루 신경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이 단지는 텃밭을 제공해 다양한 채소를 기르며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과 캠핑 체험존도 설계했다. 또 단지 내에 어린이 수영장과 자연 속 동화를 테마로 한 어린이놀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SK건설의 ‘신동탄 SK 뷰 파크(VIEW Park)’는 아이를 위한 교육특화 아파트로 설계됐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근린시설에 SDA삼육어학원이 들어서고 입주자에게 한해 학원비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또 단지 내에 140명 수용 규모의 시립어린이집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센터에 스터디룸·방음레슨실·영어 도서관 등 교육특화 시설들로 꾸며진다. 이 단지는 현재 1·2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강원도 강릉에 4년만의 분양으로 화제가 됐던 포스코건설의 ‘강릉 더샵’은 전용 84㎡ 전 타입 주방에 식당 공간을 간이 서재나 아이와 어머니의 공부방으로 활용 가능한 ‘식당서재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키즈&맘스존’이 들어선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도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공급 중인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는 보육 시설에 설치된 CCTV를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집에서도 아이들이 공부하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아파트는 또 각종 조각 작품과 야생화 산책길, 단지 옆 1만여㎡ 규모의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유아놀이터도 조성했다. 계룡건설도 대전 노은3지구 C1블록에 분양 중인 ‘노은 계룡리슈빌Ⅲ’에 부모가 책을 읽고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맘스오피스(Mom's Office)’ 시스템을 적용한 확장형 주방을 선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2,000
    • +0.8%
    • 이더리움
    • 3,217,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0.77%
    • 리플
    • 773
    • -4.8%
    • 솔라나
    • 190,200
    • -2.26%
    • 에이다
    • 463
    • -2.11%
    • 이오스
    • 632
    • -2.62%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0.66%
    • 체인링크
    • 14,350
    • -2.91%
    • 샌드박스
    • 329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