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디자이너 슈즈브랜드 ‘슈콤마보니’ 인수

입력 2012-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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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를 인수한다. ‘쿠론’, ‘쟈뎅 드 슈에뜨’ 두 개의 디자이너브랜드에 이어 세 번째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디자이너 브랜드 ‘슈콤마보니’를 12월 1일자로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슈콤마보니’는 2003년 디자이너 이보현이 런칭 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 뛰어난 퀄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국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 여성고객을 타켓으로 고급 디자이너 슈즈를 지향하면서 기존 슈즈 브랜드에 비해 스터드 장식 및 과감한 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슈콤마보니는 현재 가로수길 직영매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등에 총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파리(Tranoi), 뉴욕(Sole Commerce) 등에서 진행되는 주요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그 독특한 디자인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중국, 홍콩, 두바이 등 19개국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샵 등에 입점해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엄정근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PU 상무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수는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개념보다는 디자이너브랜드가 그간 만들어둔 브랜딩, 생산과 수출 등에 대한 노하우와 플랫폼을 자산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쿠론, 쟈뎅 드 슈에뜨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코오롱인더스트리 내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는 물론 그간 취약했던 여성,잡화군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2010년 ‘쿠론’, 2012년 ‘쟈뎅 드 슈에뜨’를 인수해 성공적인 궤도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슈콤마보니’를 단시간에 더욱 볼륨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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