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추운날씨로 인해 4분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1.3% 늘어난 1조 2802억원, 120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창립기념, 정기바겐세일 등 이번달 행사기간 동안 유난히 추운 날씨로 패딩, 코트 등 영캐주얼 의류가 호조세를 보였다"라며 "상반기 혼수 수요 이연으로 가전제품 및 가정용품 판매도 활기를 띠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까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점 성장률 회복은 현대백화점 실적을 안정적인 이익 궤도에 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