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SNS시대, 디지털ID가 성공의 열쇠

입력 2012-11-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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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럽에서만 1400조원 가치 창출...주요 산업에 영향력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디지털ID’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대의 성공열쇠로 분석하고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향후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은 미국의 대표적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대의 성공열쇠는 ‘디지털ID’라고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분석했다.

BCG는 최근 보고서에서 디지털ID를 ‘디지털 시대의 개인과 기업 정보’로 정의하고 향후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ID는 재정위기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BCG는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붐으로 2015년에는 글로벌 인구의 25%가 SNS에 가입할 전망이다.

이는 정보의 증가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가 등장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BCG는 설명했다.

디지털ID를 통한 상업적 효과는 제조업을 비롯해 소매·금융서비스·통신·미디어산업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 제조업은 지난 2008~2011년 유럽에서 3.6% 성장에 그친 반면 디지털ID를 통해 성장하는 전자상거래는 연 평균 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웹2.0은 연간 100%, 온라인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2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BCG에 따르면 디지털ID로 창출되는 가치는 2020년 유럽에서만 1조 유로(약 1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유럽연합(EU) 27국 국내총생산(GDP)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럽에서 디지털ID로 올리는 실제 매출은 연간 22% 성장해 2020년에는 3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BCG는 전했다.

이 가운데 공공·의료 부문이 전체 성장의 40%를 이끌 전망이다.

BCG는 맞춤형의료(personalised medicine) 등 건강보험 부문과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전자기록사업에서 디지털ID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ID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이 이끄는 웹2.0 시대는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BCG는 평가했다.

BCG는 디지털ID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동화와 사용자 지원·개인화·커뮤니케이션·설문조사 중심의 연구조사(R&D)·사이버머니 등 여섯 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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