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절벽 불안감·주택경기 호조에 혼조…다우 7.45P↓

입력 2012-11-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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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인 반면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0.06%) 하락한 1만2788.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포인트(0.02%) 오른 2916.6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93포인트(0.07%) 상승한 1387.82에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재정절벽은 경제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를 다시 침체국면으로 되돌려 놓을 수도 있다”면서 “재정절벽이 발생한다면 연준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가 4년여만에 최대치를 나타내며 주택경기가 회복신호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상무부는 이날 10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3.6% 증가한 8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6만3000건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84만건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수치는 또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마스의 아이만 타하는 이날 “카이로에서 오후 9시쯤 정전 합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특별회의가 열린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세를 막핬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44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자금 집행을 두고 회의를 진행 중이다.

특징종목으로는 휴렛팩커드(HP)가 오토노미 인수와 관련해 88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는 소식에 12% 폭락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1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하면서 13% 주저앉았다.

인텔은 UBS가 투자의견을 강등한 영향으로 4.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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