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임 정법위 서기에 멍젠주·중앙조직부장 자오러지 임명

입력 2012-11-20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공산당은 멍젠주 중앙정치국 위원을 신임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임명했다고 19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정법위원회는 공안과 사법, 검찰을 지휘하는 막강한 자리다. 전임자인 저우융캉은 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도 겸임했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면서 상무위원 수가 종전 9인에서 7인으로 줄어들면서 정법위 서기 직급도 정치국 위원으로 낮아졌다.

정법위 서기가 상무위원까지 겸임하면서 한 사람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멍젠주 신임 정법위 서기는 국무위원과 공안부 부장 등을 겸임할 예정이다.

리위안차오 당 중앙조직부장의 후임으로는 자오러지 산시성 서기가 임명됐다.

중앙조직부는 당내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다.

자오러지 신임 중앙조직부장은 베이징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칭하이성 서기와 산시성 서기를 맡는 등 주로 지방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 임명으로 자오러지는 처음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

한편 상무위원 경쟁에서 탈락한 리위안차오가 앞으로 어떤 직무를 맡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리위안차오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과 마카오 사무를 담당하는 국가 부주석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90,000
    • -6.67%
    • 이더리움
    • 4,106,000
    • -10.31%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52%
    • 리플
    • 567
    • -12.77%
    • 솔라나
    • 178,000
    • -8.06%
    • 에이다
    • 466
    • -16.64%
    • 이오스
    • 645
    • -17.31%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1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60
    • -17.28%
    • 체인링크
    • 16,210
    • -13.82%
    • 샌드박스
    • 361
    • -1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