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마인츠 상대로 홈 연패 끊을까...손흥민 6호골 도전

입력 2012-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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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 SV가 1.FSV 마인츠 05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12라운드를 치른다. 17일 오후(한국시간) 벌어지는 경기 이번 경기는 함부르크의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로 함부르크는 최근 홈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11라운드까지 함부르크는 4승 2무 5패로 10위(승점 14점)에 올라있다. 홈에서 2승 3패, 원정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중이다. 기록상으로 보듯 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5번의 홈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득점은 단 4골로 경기당 1골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공격력이다. 여기에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는 VfB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에게 연패를 당했고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12라운드 상대팀인 마인츠는 현재 5승 2무 4패(승점 17점)로 7위에 올라있다. 함부르크는 마인츠에게 승리할 경우 중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마인츠는 홈에서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는 1승 2무 3패로 부진하다. 특히 6번의 원정경기에서 11골을 내주며 경기당 평균 약 2골을 허용하고 있다. 홈에서 부진한 함부르크지만 마인츠의 부진한 원정 경기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리가 가능해 보인다.

함부르크의 ‘믿을맨’은 역시 라파엘 판 더 파르트와 손흥민이다. 판 더 파르트는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으며 손흥민은 5골로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판 더 파르트와 손흥민은 마인츠전에도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 아르트욤스 루드네프스가 3골을 기록중이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이나 스피드, 결정력 등에서 손흥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릴 경우 마땅한 우측 미드필더 자원이 없어 당분간은 루드네프스가 최전방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전 성패는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 달려있다. 마인츠는 6번의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단 한차례에 불과하다. 따라서 함부르크의 공격력이라면 득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5번의 홈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내용상 앞선 경기를 펼치고도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져 어이없이 골을 허용한 장면이 많았다. 마인츠가 비록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팀이거나 간판 공격수를 보유한 팀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수들의 스피드가 빨라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3,4,7,9라운드에서 각각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으로서는 마인츠전에서 3경기만에 득점을 노리고 있다. 올시즌 아직 3경기 이상 골 침묵을 지킨 적은 없었다. 12라운드에서의 득점포 재가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함부르크는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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