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3분기 실적, 박은 ‘호조’ 문·안 ‘악화’

입력 2012-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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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들의 3분기 실적이 관련 정치인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테마주들은 실적 호전세가 뚜렷한 반면 문재인, 안철수 후보 관련주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박근혜 테마주 가운데 실적 호조가 가장 뚜렷한 기업은 박 후보의 친동생인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다.

EG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27억2200만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억3300만원에서 19억4000만원으로 164% 늘었다. 매출액 역시 110% 증가한 166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정현 회장이 캠프에 합류하면서 관련테마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의 매출 증가세 역시 돋보인다. 비트컴퓨터의 3분기 매출액은 90억793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4372만원에서 6억4964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박근혜 정책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세가 뚜렷하다.

보령메디앙스 3분기 매출액은 450억2187만원으로 전년동기 470억9803만원보다 4.41% 줄었다. 반면 영업손실액은 6231만원으로 전년의 5억81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아가방컴퍼니 역시 매출액은 632억4074만원에서 623억9074만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4억5959만원에서 66억7600만원으로 22.28% 늘었다.

문재인 대표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의 3분기 매출액은 51억8196만원으로 전년동기(76억6563만원) 대비 32.4% 줄었다. 영업손실도 3억4796만원에서 5억6146만원으로 확대됐다.

조광페인트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445억963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5062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최대주주 지분매각으로 논란이 됐던 안철수테마주 미래산업의 3분기 실적은 참혹하다. 매출액은 68억5357만원으로 전년동기(219억2488만원) 대비 급감했다. 28억477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13억1741만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미래산업의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76억225만원이다.

써니전자는 3분기 영업손실이 1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51억원으로 0.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억5000만원으로 적자액이 2억1700만원 늘었다.

우성사료는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3분기 매출액은 889억208만원으로 전년동기(869억8947만원)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억1959만원에서 2억1765만원으로 9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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