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3분기 호실적…“유무선 결합상품이 견인”

입력 2012-1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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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유무선 결합상품 선전이 방송가입자 급증으로 이어지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163억원, 영업이익 438억원, 당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 18% 증가한 수치다.

CJ헬로비전 3분기 호실적을 이끈건 방송부문의 선전이다. CJ헬로비전 방송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만5000명이 순증하며 335만명을 넘어섰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케이블 TV와 인터넷, 전화 등을 한데 묶은 결합상품이 잘나가면서 방송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가인터넷 사업을 시작하면서 빠른 인터넷을 쓰면서 동시에 케이블 TV를 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의 특화된 컨텐츠가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서비스만족도가 높아진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유선과 무선이 결합된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케이블TV 가입자당 서비스 매출(ARPS) 상승과 결합 상품 가입자 증가 △헬로모바일 LTE 서비스 본격 가동에 따른 가입자 순증 가속화 △티빙의 VOD 매출 증가 및 광고 등 사업 모델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 증가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기존 케이블TV방송 부문은 확고한 우위를 지속하고, 신규 서비스인 티빙과 헬로모바일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기가인터넷, UDTV, 스마트 셋톱박스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교 했을때 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3% 줄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홈쇼핑과의 송출 수수료 계약이 6월에 체결됐다”며 “상반기에 대한 소급 적용분이 전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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