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내수판매 ‘올해 최대’… 수출은 전년비 6.3%↓

입력 2012-11-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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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에서 웃고 수출에서 울었다.’

10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신차효과와 세금 혜택 등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유럽시장 위축, 공급차질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14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39만6677대, 25만83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6.3% 감소했다. 하지만 내수는 13만6770대를 기록, 오히려 5.1% 늘면서 올해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10월 생산 감소는 EU시장 축소에 따른 수출부진, 일부업체의 공장 증축공사, 특근일수 감소 등으로 공급차질이 일부 발생했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GM과 르노삼성의 경우 올해 1월~9월까지의 EU 수출의존도가 각각 30.0%, 15.9%로 높았지만 10월 수출은 각각 11.8%, 37.4% 감소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주말특근일수가 2일 감소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수판매 증가는 공급측면에서 신차효과, 전반적인 공급회복, 수요측면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한 가격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차인 기아차 K3의 판매호조,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등 인기모델이 임단협 타결로 생산이 정상화된 영향이다.

특히 10월 판매는 올해 월별 최대치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율에서도 올 2월(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수출은 내수와 반대로 기아차 스포티지R 등 일부 인기 차종의 공급차질과 EU시장 및 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 위축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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