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하락…미국 경기침체 우려

입력 2012-11-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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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위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270.2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1% 내린 5769.68을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58% 하락한 7163.50으로,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0.47% 밀린 3423.5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는 올해 연말 감세안이 종료되고 6000억 달러의 재정지출이 줄면 내년에 경제가 위축되는 ‘재정절벽(fiscal cliff)’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전일 미국이 재정절벽 위기를 피하지 못하면 내년 가을까지 실업률을 9.1%에 달하고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0.5%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하락세는 제한됐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달의 82.6에서 83으로 상승해 2007년 9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의 9월 도매재고가 최근 9개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청신호로 풀이됐다.

코펜하겐 소재 투자기관 PFA펜션의 전략가 위톨드 바키는 “미국 대선이 끝나자 투자자들이 미국이 당면한 경제 위기의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 요인까지 겹쳐 당분간 활황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크레디아그리꼴 은행이 3분기 대규모 적자로 6.5% 추락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2.5%, 코메르츠방크가 6.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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