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사무실이 두배가 됐어요"… 조현민 진에어 전무‘쾌속순항’

입력 2012-11-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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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2배로 넓어진 진에어 사무실 내부 전경. (사진=조현민 전무 트위터)
“진에어 사무실이 두 배로 넓어졌습니다!”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담당 전무가 실질적인 경영진으로 출근한 지 반년 만에 일어난 변화다.

진에어는 지난 3년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총 6층) 건물의 3층 사무실 절반 면적을 사용했지만, 지난달 말부터는 한 층을 모두 차지하게 된 것.

이는 조 전무가 일주일 중 최소 이틀 이상 등촌동으로 출근해 근무 여건을 꼼꼼히 체크한 결과다. 사무실의 4분의 1을 사용했던 2008년 진에어 출범 당시에 비하면 4년 만에 4배가 넓어진 셈이다.

사실상 직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무실 확장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진에어는 지난해 초와 비교할 때 약 60여명 이상이 늘어나 현재는 450명 가량에 달한다. 승무원 약 300명을 비롯한 기타 외부 직원을 제외하더라도 최대 150명 정도가 내근하고 있다.

조 전무는 “진에어가 층 전체를 사무실로 쓰게 됐다는 것은 그만큼 식구도 늘고 회사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본다”라며 “물론 빠른 성장보다는 좀 더 가치있는 성장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에어는 설립 4년 만에 △꾸준한 실적 개선 △회사 규모 확대(직원수 및 본사 규모 등) △신규 노선시장 개척 등 성장 견인을 위한 기본 사항을 하나둘 씩 갖춰나가는 모습이다.

이는 진에어 탄생 시절부터 로고 디자인, 사명 등 진에어와 관련된 사항은 빠짐없이 관여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보인 조 전무의 애착이 뒷받침된 결과다.

실제로 진에어는 올해 3분기까지 목표치인 80억원을 훌쩍 넘는 1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9억원)의 2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 상반기의 경우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승객 점유율 15%를 기록, 저비용항공사 중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 전무는 “하반기에는 중국, 필리핀 신규 노선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성과들이 모여 내년에도 성장을 위한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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