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이기면 주가 오르고 오바마 당선되면 국채 뜬다”

입력 2012-11-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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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등 롬니 수혜주 증시 상승 이끌 전망…오바마 이기면 재정절벽 우려에 안전자산 국채 수요 커질 것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주가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역사적으로는 민주당 대통령 시대에 증시가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이번에 롬니가 이기면 단기적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면 국채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뷰캐넌 CIBC월드마켓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조사를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은 롬니가 이기면 증시, 오바마가 이기면 채권시장이 각각 강세를 띨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증시에서 이른바 오바마 수혜주인 대체에너지·헬스케어·부동산 등은 최근 수주일간 롬니 수혜주인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방위산업·통신·금융 등에 비해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롬니 당선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은 최근 상승 모멘텀이 오바마 수혜주보다 좋아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오바마가 당선되면 재정절벽 우려에 투자자들이 국채에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현재의 1.7%대에서 1.5%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롬니가 당선되면 조지 W. 부시 시절의 세제 혜택을 임시 연장할 가능성이 큰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 감세 혜택 연장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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