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1… 조기투표서 오바마 우세 전망

입력 2012-11-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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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4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 조기투표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기투표 결과는 선거 당일인 6일까지 개표되지 않아 정확한 득표수는 계산할 수 없지만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당적을 확인할 수 있어 판세의 윤곽을 알 수 있다.

AP통신 등은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보다 더 많이 조기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았던 주는 플로리다주(43% 대 40%), 아이오와주(43% 대 32%), 네바다주(44% 대 37%), 노스캐롤라이나주(48% 대 32%), 오하이오주(29% 대 23%) 등이다.

공화당 유권자들이 더 많았던 곳은 콜로라도주(37% 대 35%) 뿐이었다.

오바마 진영에서는 승리를 장담하는 분위기다.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를 중심으로 조기투표에서 선전하면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7%포인트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적으로 올해는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크게 따돌리지 못하면서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와 34개 주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조기투표는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투표 참여 비율은 2000년 16%, 2004년 22%, 2008년 30.6%로 늘었고, 올해는 35~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일이 법정 휴일이 아닌 미국에서는 주말에 직장인들이 주로 조기투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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