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비멸균 임플란트 논란 “서류상 착오” 해명

입력 2012-11-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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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임플란트’에 대한 탄압 주장

유디치과는 감염 우려 임플란트 유통 논란에 “서류상 착오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민주통합당) 의원은 1일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주식회사 아이씨엠의 비멸균 임플란트 상당수가 유디치과에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유디치과는 통상 임플란트 제조사들은 멸균처리과정을 국내 두 군데인 멸균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하는데 주식회사 KJ메디텍은 제조한 임플란트 식립체들을 관계사인 아이씨엠의 명의로 유디치과에 납품했고 이 과정에서 멸균인증서가 아이씨엠이 아닌 KJ메디텍 명의로 발급돼 이 같은 오해를 빚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J메디텍으로 발급된 멸균 인증서에는 아이씨엠이 유디치과에 납품한 임플란트 식립체들의 고유번호(Lot No)가 모두 동일하게 기재돼 있다는 것이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멸균 비용은 임플란트 1개 당 100원 이하이다. 이 제조회사에서 비용을 아껴서 위험부담을 않을 이유가 없다. ‘반값 임플란트’로 치과계 기득권 세력의 표적이 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단순한 해프닝을 심각한 보건 범죄인 양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일부 세력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김용익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멸균을 하지 않아 감염 우려가 있는 임플란트도 1만6000여개가 유디치과 85곳으로 납품된 것으로 잠정 확인되고 있다며 비멸균 임플란트 사용은 구강암 발생률을 높이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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