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지역별 맞춤식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 펼쳐

입력 2012-10-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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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서 지역별 맞춤식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주 업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이어서 그 자체가 사회공헌 성격이 짙다. 업무 특성상 신보 직원들은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 현장 방문 때 누구보다 자주 소외계층을 볼 기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신보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지만 체계적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누구보다 컸다. 그 결과 신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본부를 비롯한 영업본부별로 ‘신보 이웃사람 나눔단’을 만들게 됐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 농촌사랑 1사 1촌 활동, 저소득층 자녀 지원, 장애인·여성기업 현장 금융컨설팅 등 각 지역별·영업본부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신보 직원들이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 회사차원에서는 국가적 관심사인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창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보는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실적보다 1000억원이 늘어난 17조7000억원을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13조7000억원을 보증공급해 연간공급계획의 77.2%를 달성했다.

또 신보는 지난 3월 일자리창출과 지역사회공헌에 기여가 큰 ‘1인창조기업 키움보증’과 ‘사회적기업 나눔보증’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지난 1월 정책성 보증지원을 위해 설치한 ‘정책보증센터’를 통해 현장 상담 등 보증지원을 전담 운용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1인 창조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자 신보는 보증수수료를 일반보증의 3분의 1 수준인 0.5% 낮췄다. 또 4개 은행(국민, 기업, 신한, 우리은행 등)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해 대출금리를 5% 미만으로 제공하는 등 해당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데 주력했다. 현재 ‘1인창조기업 키움보증 프로그램’은 지난 6월말 운용시한이 도래해 종료했지만 지난 5월말 출범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업무를 수탁함에 따라 이 업무를 활용해 계속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나눔보증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 확대하고 있어 연말까지 연장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 3월 시행일부터 ‘1인창조기업’은 6월말까지 106개 업체에 42억원, ‘사회적기업’은 9월말 현재 51개 업체에 34억원을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외에도 정책지원 효과가 큰 분야 등으로 보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등과 핵심정책분야 대상기업을 수시로 발굴·지원·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보는 지식·재능 기부의 하나로 보증기업과 신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신보 경제 콘서트’를 개최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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