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여파에 뉴욕증시 이틀 연속 휴장

입력 2012-10-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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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CBOE도 휴장

허리케인 ‘샌디’로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휴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이날 다른 거래소와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도 29일 조기 마감한데 이어 30일에는 개장하지 않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이날 국채시장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NYSE유로넥스트와 나스닥OMX그룹은 샌디의 세기가 약해지면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NYSE가 이틀 연속 휴장한 것은 지난 1888년 3월12~13일 뉴욕에 강한 눈보라가 쳐 21인치의 눈이 쌓인 이후 처음이다.

지난 1978년 2월에는 눈보라로 36시간 휴장했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은 선물과 옵션을 지난 밤부터 이날 아침 9시15분까지 휴장했다.

NYSE와 나스닥은 미국 거래가 모든 자산에서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CME는 각종 선물과 옵션, 채권 옵션·유로달러·연방준비제도(연준, Fed) 펀드 상품은 객장과 글로벡스(Globex) 전자거래에서 정상적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CBOE홀딩스는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OBC)와 CBOE 선물거래가 휴장한다고 전했다.

샌디는 대서양 연안에 형성된 최대 규모의 태풍으로 뉴저지 남부를 강타하고 북동부를 휩쓸고 있다.

샌디의 영향력은 900마일로 넓어 6000여만명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샌디로 맨해튼 남부에 홍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최소 31만6500명이 정전 영향을 받았다.

또 수천명의 증권업 종사자들은 출근하지 못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라이언 라슨 RBC글로벌자산운용 책임자는 “전례없이 강력한 폭풍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이 휴장한 것은 적절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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