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0억 달러(약 22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험 손실은 50억~1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재난위험 평가 전문업체 에퀴캣은 추산했다.
샌디의 여파에 전기공급업체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은 맨해튼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은 샌디의 위력이 거세지면 추가로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공항들이 항공 1만2500편을 취소하면서 여행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댄 말로이 코네티컷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위협적인 허리케인을 본 적이 없다”면서 “해수로 인한 홍수가 70년래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