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엥, 춘천국제마라톤 우승…대회 신기록은 달성 실패

입력 2012-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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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부 1위 박주영·여자부 1위 박유진이 차지

▲'2012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가 28일 열린 가운데 캐냐의 데이비드 키앵(29)이 2시간10분0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했다. 키엥은 대회 우승으로 상금 5만달러(액 5500만원)를 수여받았다.(사진=연합뉴스)
2만50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마라톤 대회인 ‘2012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데이비드 키엥(29)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케냐는 마라톤 강국답게 3년 연속 대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키엥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2.195km 풀코스에서 2시간10분0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기록이 2시간6분26초로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한 키엥은 최근 대구국제마라톤에서도 2시간7분57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작년 대회에서 스탠리 키플레팅 비요트(26·케냐)가 세운 2시간07분03초엔 3분 가량 뒤졌다.

2위는 키엥의 동료인 닉슨 쿠갓(케냐)이 2시간10분39초 기록을 세웠으며, 3위는 에티오피아의 테르파 네가리가 2시간11분45초로 골인했다.

우승을 차지한 키엥에게는 상금 5만달러(약 5500만원)가 수여됐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2만달러(약 2200만원), 1만달러(약 1100만원)를 받았다.

한국 남자 선수 중 1위는 박주영(32·한국전력공사)이 차지했다. 지난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남자 마라톤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박주영은 당시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잔 부상으로 기량 발휘를 하지 못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003년 중앙일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14분07초다.

이번 춘천국제마라톤에선 2시간19분49초를 기록했다. 외국 초청 선수를 합친 순위에서는 9위에 불과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유진(21·삼성전자)이 2시간41분55초로 1위를 했다. 박유진은 첫 풀코스 마라톤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앞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부 남여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씩이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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