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역세권개발 단계개발 입장 변함없다”

입력 2012-10-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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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개발이 아닌 단계적개발을 해야한다는 코레일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 통합개발을 용인할수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사실에 대해 코레일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코레일 고위 관계자는 29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통합개발을 용인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단계적 개발이 이사회에서 계획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 남아 싸울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며 “롯데 관광개발의 뜻대로 통합개발을 고집한다면 우리는 이사회에 남아 있지 않겠는 얘기를 잘못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서부이촌동은 1단계로 개발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뒤 “차기 이사회에서도 단계적 개발과 증자 등 안건을 그대로 올릴 것”이라고 입장을 재차확인 했다.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타협의 여지도 여전히 없다는 얘기다.

코레일측은 오히려 “새 사업자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방해만 하고 있다”며 독단적인 롯데관광개발의 행태에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코레일 돈으로 이사회 멤버 등 출자사에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측을 압박했다.

땅값 지불 유예나 랜드마크 빌딩 선매각 등 사업비의 대부분을 코레일이 내놓고 있는 데도, 자기들 돈인양 여기저기 선심을 쓰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최근 금융투자자 등 일부 출자사가 요구한 구체적인 단계적 개발 계획서 제출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단계적 개발 계획안을 만들려면 외부 용역을 줘야하는데 그 자체가 코레일의 역할이 아닌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역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자산관리 회사인 AMC는 드림허브 이사회의 수족이다. AMC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사업계획서 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단계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AMC가 나서 계획 변경안을 검토하면 될 것이다. 코레일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계적 개발외에는 달리 방도 없는 상황에서 AMC를 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방해만 하고 있다”며 “따라서 롯데관광개발의 경영권을 코레일이 회수하는 방안이 관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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