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체감 3개월만에 '적신호'

입력 2012-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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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건강도지수 85.4…전월比 3.2P↓, 유럽경기 위축, 건설·IT경기 불황 반영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8.6)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85.4를 기록해 3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중앙회가 총 22개업종(제조업 중 담배제조업, 코크스·석유정제품 제외) 133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지수가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유럽 경기 위축심화와 더불어 건설업체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건설경기 불안 및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IT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의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전 분야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공업부문에서는 경공업은 전월대비 2.8포인트 떨어진 85.6을 기록했다. 중화학공업은 85.1로 같은기간 3.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과 중기업은 82.9, 91.0을 나타내며 각각 2.7포인트, 4.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3.2포인트 하락한 85.0, 혁신형제조업은 3.5포인트 내린 86.6으로 집계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 86.0(4.4↓), 내수 84.0(4.3↓), 수출 87.0(1.8↓), 경상이익 81.3(4.1↓), 자금사정 82.2(3.3↓), 원자재조달사정 93.9(1.4↓) 등으로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과부족 수준 판단 항목별로 생산설비 101.8(1.6↓), 제품재고수준 103.6(1.3↓)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해 과잉상태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수준도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96.3을 기록해 인력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60.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에 이어 6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0.1%), '업체간 과당경쟁'(35.4%), '판매대금 회수지연'(28.0%) 등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자금조달곤란'(22.8%)과 '기술경쟁력 약화'(6.7%)는 전월대비 각각 0.9%포인트, 0.2%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밖에 이달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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