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익 4101억원 전년동比 29.1% 급감

입력 2012-10-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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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식 1381억 평가손실 영향 커

KB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이 주력 계열사 KB국민은행의 포스코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1381억원) 발생으로 크게 감소했다.

26일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1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1373억원), 전년 동기보다 29.1%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5607억원을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포스코 주식 손상차손 1381억원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4779억원)와 비교해 31.7%(1517억원) 급감한 3262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주택기금 수수료 환입(1376억원)과 현대건설 매각익(4139억원)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제외되며 30.7%(5877억원) 줄어든 1조328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은 37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9조1000억원을 차지하며 12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1조7799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0.4%(78억원) 감소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은 2.3%(1184억원) 늘어난 5조3646억원을 나타냈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12%를 기록해 0.11%포인트 내렸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분기보다 14.5%(542억원) 증가한 4273억원을 기록한 반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일회성 요인인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이 있었던 전년 동기보다 14.0%(1944억원) 감소한 1조1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은행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97%(잠정치)와 10.70%(잠정치)를 기록했으며 핵심자기자본비율(Core Tier1) 비율도 10.64%(잠정치)를 시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3분기 말 1.22%를 나타내며 대규모 상각과 매각이 있었던 지난해 말보다 0.35%포인트 상승했고 전분기 말과 비교해서는 0.19%포인트 올랐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4%로 전년 말보다 0.27%포인트 떨어졌지만 전분기 말보다는 0.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5%로 집계되며 전년 말과 전분기 말보다 각각 0.32%포인트, 0.11%포인트 높아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고객가치 창출과 경영 효율화, 그룹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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