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금융지주사]NH농협금융, 정부 출자·노사 협력 해결사 '신동규'

입력 2012-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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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회장, 외부 압력 우려 씻어내…신충식 은행장, 실무·이론 겸비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한국은행, 옛 재정경제부의 공보관·국제금융국장·기획관리실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초대 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신 회장은 정부출자 문제 등 현안들을 해결하는 강력한 추진력과 노조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능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 회장은 지난 6월 농협중앙회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하자 농협 본사에 있는 노조 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노조와 면담을 해 극적 타협을 가진 경험이 있다..

이후 신 회장은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체질 개선을 꾀하는 한편 “농협금융을 운영하는 데 외부의 부당한 경영간섭이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는 등 외부압력에 대한 농협금융 안팎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그는 또 “농협금융은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이익을 창출해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회가 온다면 인수합병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익성 강화와 농협금융 위상 재정립을 위해 분주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본부 금융기획실 부부장, 충남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 천안시 지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신 행장은 농협은행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영자로 금융지주 수익의 대부분을 전담하는 은행을 착실하게 이끌고 있다.

이밖에 금융지주에서는 경영기획본부장인 김주하 상무를 비롯한 김광녕, 김홍무 상무, 김사학 준법감시인 등이 역량을 다하고 있다. 은행은 김준호 수석부행장 등이 포진해있다.

이외에도 농협생명의 나동민 사장은 부산출신으로 경기고와 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유일한 외부출신 최고경영자다. 앞서 보험연구원 원장,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보험업의 핵심을 명확히 아는 경영자로 유명하다.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은 덕수상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75년부터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08년 생명보험부장, 2010년에는 인천지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정통 ‘농협맨’으로서 효율성 있는 실무 중점 업무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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