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15 향후 일정은

입력 2012-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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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당선자 사실상 확정…내년 1월21일 백악관 입성

3차 TV토론이 22일 (현지시간) 끝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는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올해 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으로 시작된 ‘2012 미국 대선 레이스’는 밋 롬니의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을 시작으로 양당 전당대회를 거쳐 3차례 실시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 간의 TV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미국 대선일까지 향후 일정은 일반 유권자 투표와 선거인단 투표, 의회의 확정 절차 등이다.

미국 대선 날짜는 법으로 ‘11월의 첫 월요일 다음에 오는 화요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11월6일이다.

미국은 간접 선거제를 채택하고 있어 다음달 6일에 선출하는 것은 대통령이 아닌 선거인단이다.

선거인단은 주별로 상원의원(100명)과 하원의원(435명) 수를 합한 만큼이며 여기에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DC의 선거인단 3명을 더해 총 538명이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뺀 대다수 주들의 선거 방식은 선거인단이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정당이 해당주의 선거인단을 전부 차지하는 ‘승자독식제도’이다.

선거인단 선거에서 과반수(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사실상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된다.

다음달 선출하는 선거인단이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첫째 월요일’인 12월17일에 최종적으로 대통령을 뽑지만 선거인단이 미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밝히기 때문.

단 한 표 차이로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조리 차지하는 승자독식제 때문에 작은 차이가 대통령 선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00년 대선이었다.

전국 득표율에서 엘 고어(48.4%) 민주당 후보는 조지 부시(47.9%) 공화당 대통령 후보보다 앞섰다.

그러나 공화당의 선거인단 수가 총 271명으로 민주당(267명)보다 많아 조지 부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내년 1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12월17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확정한다.

만약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하원에서 정·부통령을 선출한다.

선출된 차기 대통령은 1월21일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백악관에 입성한다.

다음달 6일에는 연방 상원의원(100명 중 33명)과 하원의원(435명), 11개 주의 주지사를 선출하는 총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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