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 “3% 성장 쉽지 않아…추경도 어렵다”

입력 2012-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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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대 달성이 사실상 힘들다고 밝혔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제윤 재정부 차관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 소재 김장채소 재배지와 벼 수확현장을 방문한 후 “올해 경제성장률 3%가 쉽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있었던 한국은행의 성장전망치 수정에 대해선 “정부는 전망기관이 아니다”라면서 “재정보강대책을 내놓는 등 3%대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경기침체 여파가 신흥국으로 파급되고 있는데다 수출에서도 불황형 흑자형태가 나타나는 만큼 성장률 저하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 추경은 더 이상 어렵다고 못 박았다. 신 차관은 “3%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은 없으며 남은 것은 추경밖에 없는데 이미 늦었다고 본다”며 “기존 재정보강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내년 예측도 어렵지만 IMF나 해외 투자은행 등이 올해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상황이므로 4%에 근접한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경제흐름에 대해선 “당분간은 이런 경제 저성장 기조가 상수로 작용하면서 장기화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경제구조를 내수ㆍ서비스 위주로 돌리고 신흥국과의 무역확대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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