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타운홀미팅’ 열고 재외국민 표심 자극

입력 2012-10-12 12:45 수정 2012-10-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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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미 와 있는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2일 대선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재외국민투표 독려에 나섰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로선 처음으로 재외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타운홀미팅’을 시도,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12일 서울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안철수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재외국민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멀리 해외에 계신 많은 분들 만나 뵐 수 있다 해서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면서 재외국민들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한 일본 유학생의 환율로 인한 고충 토로에 “적정 환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잘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환율을 시장의 자유에 맡기되 급격한 환율변동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제도적인 정비는 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튼튼한 한미동맹을 통해 여러 가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중국, 일본, 러시아와는 좀 더 관계를 개선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아프리카나 중동 이런 쪽에서는 인권문제 같은 보편적으로 해결해야 문제들이 많은데 이제 우리나라가 그런 부분도 선도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와 있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 투표”라며 “투표는 우리 스스로 우리 운명을 결정하는 소중한 기회이니 당장 힘들더라도 사명감 갖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후보는 앞서 트위터 질문들로 이뤄진 ‘100초 인터뷰’에선 ‘2대8 가르마는 언제부터 했느냐’는 질문에 “5살 때부터요”라고 말해 웃을 자아냈다. ‘갖고 싶은 초능력’을 묻자 “시간정지능력이다. 다른 분들이 정지했을 때 저 혼자 책 읽거나 쉬면서 원기회복하고 싶다”고 답했다.

신체 중 마음에 드는 부분엔 “없는데요”라고 머쓱한 웃음을 지은 그는 ‘메고 다니는 배낭 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오늘치 신문과 외국잡지, 여러 메모들, 또... 칫솔도 있어요”라며 가방을 열고 직접 내용물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재외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안 후보 측 의도와 달리 행사 진행도중 마이크의 울림현상으로 안 후보의 발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국외 주민들과의 화상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등 행사가 다소 매끄럽지 않게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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