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선 3자구도, 국민께 큰 죄 짓는 것”

입력 2012-10-09 10:26 수정 2012-10-09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 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3자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적어도 후보 등록(11월25∼26일) 이전에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논의의 시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일화를 왜 하는지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두 후보가 자신들의 장점과 철학, 매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이 일정기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해선 “시간을 확보한 뒤에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단일화 방법이나 시기 논의에 빠져버리면 두 후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나 역량을 국민들이 알 수 없다”고 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조건으로 국민 목소리, 전문가 평가, 여론조사를 언급한 데 대해 “그전까지만 해도 완주론 비슷한 이야기를 하던 안 후보가 그 정도 속내를 내비친 것만 해도 단일화에 있어서는 상당히 희망적인 진전”이라고 반겼다.

그는 선대위 내 친노무현 인사 중용 논란과 관련해 “노 대통령 때부터 같이 일해오던 분들이 비서진에 (선대위에)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노 전 대통령 시절부터 같이 일해오던 분들이 비서진에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300명 중 10명”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그러면 달리 비판할 것도 없고 하니까 그냥 친노다 이렇게 찍어 내리는 것 아닌가”라며 항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77,000
    • +2.56%
    • 이더리움
    • 4,269,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4.87%
    • 리플
    • 619
    • +4.74%
    • 솔라나
    • 197,300
    • +7.05%
    • 에이다
    • 506
    • +2.85%
    • 이오스
    • 706
    • +6.33%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4.78%
    • 체인링크
    • 17,760
    • +5.09%
    • 샌드박스
    • 414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