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 떨어지는데…사육두수는 사상 최대

입력 2012-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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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돼지고기 값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 사육 마릿수가 1000만 마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993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0만4000마리(5.3%)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만4000마리(27.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통계청은 “구제역 이후 어미돼지(모돈) 마릿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돼지 출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만 모돈은 지난해 12월 39만8000마리에서 올 9월 47만4000마리로 7만6000마리(19.1%)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 마릿수(출산 돼지 수)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447만4000마리에서 올해 6~8월 495만6000마리로 48만2000마리(10.8%) 증가했다.

한·육우와 젖소는 전분기보다 3만4000마리(1.1%), 7000마리(1.7%) 증가해 각각 314만3000마리, 41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닭 사육마릿수는 줄었다. 육계 사육 마릿수는 여름철 삼계탕 특수가 끝난 탓에 전분기보다 2921만 마리(29.9%)나 줄어든 6854만 마리를 기록했으며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6132만6000마리로 전분기보다 62만7000마리(1.0%) 감소했다. 오리는 1261만1000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8000마리(0.1%)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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