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전 승리로 시즌 첫 승

입력 2012-10-06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7라운드 홈경기에서 3 : 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6라운드까지 2무 4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까지 떨어져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유일한 무승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어 7라운드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자철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더욱 곤란한 상황이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한 브레멘이었지만 의외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쉽게 경기를 시작했다. 불과 2분만에 파울 페어헤의 크로스를 받은 토비아스 베르너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선제골 이후 2~3차례 실점 위기를 맞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하지만 결국 전반 19분 케빈 데 브루이네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2분 슈테판 하인이 역전골을 만들어 내며 전반을 2 : 1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놀리지 무소나의 도움을 받은 하인은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들어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후반 27분 다니엘 바이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 쪽으로 확연히 기울어졌다.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어가 시도한 슛은 수비벽 방향이 아닌 세바스티안 미엘리츠 골키퍼 쪽으로 향했지만 미엘리츠 골키퍼의 판단미스로 인해 골키퍼가 방어해야 하는 쪽으로 들어갔다.

7라운드 들어서야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비록 뒤늦은 승리였지만 승점 5점째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6라운드까지 팀 득점이 2골에 불과했지만 브레멘에서 무려 3골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가장 먼저 7라운드 일정을 마친 탓에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강등권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만 일단 15위로 뛰어오른 점도 긍정적인 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다음 주 1.FC 뉘른베르크와 원정으로 8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며 9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 SV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18,000
    • +0.8%
    • 이더리움
    • 3,57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1.72%
    • 리플
    • 816
    • -0.61%
    • 솔라나
    • 193,300
    • -1.68%
    • 에이다
    • 503
    • +7.02%
    • 이오스
    • 697
    • +3.87%
    • 트론
    • 218
    • +3.32%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2.07%
    • 체인링크
    • 14,690
    • +5.15%
    • 샌드박스
    • 368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