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반일 중국 피해 동남아로 GO GO!

입력 2012-10-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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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대 중국 투자를 동남아시아로 돌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댜오위다오(중국명, 일본명은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 이에 따른 대 중국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이같은 고육지책을 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바클레이스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스 웰스매니지먼트 부문의 웰리안 위런토 투자전략가는 전일자 보고서를 통해 “이번 대립으로 중국 일본 양국간 경제 협력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 기업들은 최근 사건을 통해 특정 국가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깨달았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 기업은 향후 수 년간 이를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필리핀의 경우 세제 우대조치를 내세워 일본 15사에 일부 사업을 중국에서 자국으로 옮기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대한 직접투자는 지난해에 총 130억달러를 기록,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대중국 투자를 웃돌았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의 경우, 지난달 중국 판매는 8월에 비해 5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요타는 중국 내 반일 시위가 격해지자 중국용 생산 물량을 대폭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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