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인재 채용 은행가 신선한 충격] 하나금융, 적합한 인재를 뽑아 최고로 만든다

입력 2012-09-26 09:49 수정 2012-09-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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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뮤지컬 공연과 함께 하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19일 서대문 소재 문화일보홀에서 가진 이번 채용 설명회는 1부 뮤지컬공연과 2부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딱딱한 채용설명회에서 선배들의 노래와 율동이 공연된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채용설명회 속 상황이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하반기 그룹 인재채용 시즌을 맞아 지난 19일 서대문 소재 문화일보 홀에서 ‘뮤지컬 공연과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총 2부로 진행된 채용설명회는 1부 뮤지컬 공연에서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하나금융에 맞게 뮤지컬 형식으로 엮어 전문 뮤지컬 배우와 하나금융그룹 소속 관계사 선배사원들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2부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관계사의 입사선배들과 객석의 지원자가 함께 꾸미는 채용 TIP 토크 시간으로 지원자가 궁금해하는 구체적이고 진솔한 대화가 오고 가는 시간으로 채용정보를 전달하는 장이 됐다.

하나금융의 인재채용은 이렇듯 시작부터 파격이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형식보다는 내실있는 인재를 원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하나금융의 인재상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적합한 인재’다.

특히 하나금융은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하면서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어떤 어려움도 뚫고 나갈 수 있는 도전정신은 필수다.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을 갖춘 능력 또한 중요한 요소다. 잠재력만 있다면 그룹 내에 있는 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하나금융 속에서 역량을 갖춘 전문금융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이같이 적합한 인재를 찾고자 세 가지 인재선발 과정을 거치게 하고 있다.

첫 번째로, 하나금융그룹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체계에 적합성이 높은 사람을 선발하고자 하나금융그룹 만의 측정 도구인 하나 가치 목록(Hana Value Inventory)을 개발, 적용해 왔다. 이는 기존의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지원자들이 하나금융의 핵심가치에 얼마나 들어맞는지를 측정하는 가치부합도 측정 필기 테스트다.

두 번째로 하나 가치 솔루션(Hana Value Solution) 과정이다. 이는 가치부합도 측정을 위한 게임면접 방식으로“1시간의 놀이가 1년 대화보다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즐거운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가하여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가치 부합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방식이다.

세 번째는 역량 중심평가다.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역량을 중시하여 구조화된 면접 인터뷰, 프레젠테이션(PT), 집단토론, 직무별로 차별화된 인적성 종합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다른 기업과 다를 바 없는 채용 과정이지만 세부내용에는 하나 인재상에 들어맞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만의 독특한 인재선발 방법이 숨어 있다.

하나금융의 인재선별과정은 이같이 다소 엄격하지만 이는 그만큼 정련된 인재육성 과정을 보장한다는 뜻이 숨겨져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선발된 인재의 잠재적 가능성을 십분 발현토록 다양한 인재육성 과정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중 글로벌 전문과정은 국내 및 해외 대학 MBA 및 전문 직무별 MS과정, 해외 단기 전문가과정 등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금융전문과정, 해외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해외 및 국내 MBA·MS과정 등에 매년 40여명의 직원들이 이 같은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지역전문가프로그램, 해외 현지 견학, 해외배낭연수프로그램 등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자기개발을 위한 어학지원프로그램 운영해 어학 관련 교육 콘텐츠 제공, 자기개발비 지원하고 사내어학시험를 무료 응시토록 배려하고 있다.

자격증 또한 공인재무분석사(CFA) 등 자격증 취득 비용을 하나은행에서 지원해 매년 자격증 취득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국제공인 자격증인 CFA의 경우 6월 시험을 기준으로 11명이 합격해 동종업계에서 합격인원이 가장 많았다. 또한 외국과의 거래인 수출입 등 외환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지난달 17일 외환전문역 시험발표결과 전체 1,2,3위를 하나은행 직원들이 차지했다는 점은 하나금융이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다.

특히 이같은 바른 인재 육성의 모토는 자회사인 외환은행에서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특히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고객에게 정직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람, 최선과 최고를 향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변화와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을 KEB 인재상으로 삼고 올바른 인재등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겉모양이나 스펙보다는 내실 있는 인재를 찾고자 노력 중이다.

실제로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학력 등을 고려하지 않는 채용방법인 열린공채를 시행중에 있다. 또한 범금융권의 화두인 고졸채용은 2011년부터 실시해 2011년 32명, 2012년 상반기 9명를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40명 정도 채용예정으로 있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 관계자는 “특히 외환은행 신입사원의 경우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재, 대고객 서비스에 충실히임할 수 있는 열정과 열의가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또한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두루 통용되는 우수한 인재를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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