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경제상황 불안에 유동성 확보 올인”

입력 2012-09-21 13:28 수정 2012-09-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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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현금과 예치금이 1년새 12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62개 증권사의 현금·예치금은 5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11조6000억원(26.4%) 늘었다.

지난해 6월말 43조8000억원에서 9월말 48조7000억원, 12월말 47조3000억원, 올해 3월말 50조8000억원에서 6월 55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9조2000억원에서 12조6000억원을 36.7% 늘었고 예치금은 34조6000억원에서 42조8000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예치금은 증권금융에 위탁하는 고객 예수금과 증권사의 장기성 예금 등으로 단기간에 현금화할수 있다.

현금 및 예치금이 가장 많은 곳은 동양증권으로 6조7193억원에 달했다. 이어 △대우증권(6조4675억원) △하나대투증권(4조9338억원) △우리투자증권(4조4149억원) △삼성증권(3조3741억원) △신한금융투자(3조1760억원) △한국투자증권(2조9782억원) △미래에셋증권(2조2942억원) △현대증권(1조7565억원) △JP모간(1조5097억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은 현금·예치금이 지난해 6월말 1조1209억원에서 올해 6월말 5조원으로 340.2% 증가했다.

또한 미래에셋 128.7%, 대우 80.5%, 우리 52.1%, 동양 20.3%, 신한 19.4% 등의 비율로 늘어난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19.1%, 현대증권은 4.3%, 삼성증권은 2.4%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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