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능가하는 철통 보안 오피스텔 ‘눈길’

입력 2012-09-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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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2차 푸르지오 시티’ 등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대형 아파트를 능가하는 철통 보안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선택함에 있어 가격·입지·상품성 외에도 보안시설을 필수로 체크할 만큼 보안 시스템은 중요항목이 됐다.

보안과 안전시설에 있어 대형 아파트 단지에 비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오피스텔도 3S(Safe, Security, Shield) 수칙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 건설사들도 오피스텔에 사는 입주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집을 비워도 마음을 놓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없앤 CCTV부터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대형 아파트를 능가하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 중인 ‘강남2차 푸르지오 시티’는 낮 시간에 주로 빈집이 되는 오피스텔 특성상 입주민들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묘안으로 무인시설 강화에 힘썼다. 우선 공동 현관 및 지하주차장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 통제했다. 또 매달 오후 시간 때 이뤄지는 급수·전력 등을 검침원의 방문 없이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도록 원격검침시스템도 부착했다. 번호와 카드로 문을 열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도어록은 물론 세대현관과 공동현관까지 통화 하나로 문을 열 수 있는 홈오토 시스템도 장착된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세대 내 마련된 7인치 홈오토시스템으로 세대현관 및 공동현관 방문객 확인과 문열림이 가능하다. 또 무인경비시스템과 외부 출입차량 통제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 버튼이 설치된다. 1층 로비에는 엘리베이터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도 설치된다.

풍성종합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 분양 중인 ‘동탄 폴라리스’는 여성 수요자들을 위한 특화된 아이템을 적용했다. 지상 7~9층을 여성전용 층으로 지정해 입주 시 더욱 여성안전을 높였고, 지하1층 주차장 전체를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지정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주출입구 카드키, 디지털 도어룩, 첨단 CCTV 등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분양 중인 ‘연희자이엘라’는 홍대·신촌 등과 유흥가와 인접하다는 취약점을 없애기 위해 주차장 엘레베이터홀과 엘레베이터 내부 등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고,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민 안전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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