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이라크·적도기니서 2700억 공사 수주

입력 2012-09-20 17:00 수정 2012-09-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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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신규 수주 낭보를 전했다.

20일 쌍용건설은 이라크와 적도기니에서 총 2억4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쿠르드 지역 정수장 및 상수도 신설공사를 미화 2억 달러(한화 약 2250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 세계 2위 건설사인 프랑스의 빈치를 제치고 공사를 따냈다를 후문이다.

쿠르드 자치정부가 일본 국제 협력 기구를 재원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계약금액의 20%(450억 원)를 선수금으로 받는 조건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이라크 진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쿠르드 자치정부와는 최고 경영자 차원의 상당한 신뢰가 구축됐다고 전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아프리카의 자원부국 적도기니에서는 ‘몽고모 레지던스 ’ 건축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단독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영기업인 아바약사가 발주한 공사로 를 4000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에 계약했다.

이 공사는 계약금액의 30%(140억 원)를 선수금으로 받는 조건이다. 공사기간은 16개월이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적도기니에서만 총 1억 1000만 달러(123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PQ를 통과하고 입찰 진행중인 공사만 90억 달러가 넘을 정도로 해외시장 확대에 노력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래 전세계 20개국에서 약 10조 원(88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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