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느와르 '신세계' 크랭크업…최민식-이정재-황정민 "최고다"

입력 2012-09-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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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최민식-황정민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신세계'(감독 : 박훈정, 제작 :(주)사나이픽쳐스)가 지난 14일 강원도 거진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2013년 최고 회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이정재)와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황정민), 그리고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사이에서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 음모를 그린 느와르 액션 영화다. '신세계' 마지막 촬영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이정재)와 조직 2인자 정청(황정민)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그동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했던 이정재와 황정민은 마지막 촬영 또한 훌륭하게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여름 더위와 싸우며 대전 청주 부산 완주 인천 김제 군산 안산 파주 등 전국을 돌며 힘든 촬영을 끝냈다는 아쉬움과 함께 기대감도 묻어 나왔다고.

최민식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았고, 후배들과의 연기에 에너지를 받았다. 영화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영화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도 "다시 한 번 이 배우, 이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다. 너무 즐겁고 편안했던 3개월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굉장히 더웠다. 쉬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 오랜만에 색다른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세계'는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화끈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한국형 느와르의 신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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