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혼조마감…다우 11.54P↑

입력 2012-09-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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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실적전망 하향…애플, 종가 기준 사상 첫 700달러 돌파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경기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페덱스 실적 전망이 하향되면서 향후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그림자가 드리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54포인트(0.09%) 오른 1만3564.64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포인트(0.03%) 하락한 3177.80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9.32로 1.87포인트(0.13%) 떨어졌다.

실적이 경기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특송업체 페덱스는 자사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3.1% 빠졌다.

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낮추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페덱스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1.9%로 낮추고 세계 성장률도 3.0%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

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상수지 적자가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가 증시 하락을 막았다.

미국 주택시장 경기를 나타내는 9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의 14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8을 웃도는 수치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붕괴하기 직전인 2006년 6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에 예상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도 전월의 43에서 51로 치솟으며 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 1336억달러에 비해 12% 감소한 117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인 1250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45억7000만유로(약 6조7000억원)의 단기 국채를 발행했다. 전일 스페인 국채금리는 6% 이상 올랐다.

낙찰금리는 이전 입찰 때보다 소폭 떨어져 12개월물 단기국채를 2.835%, 18개월물 단기국채를 3.072%의 금리로 발행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아이폰5의 인기에 힘입어 701.91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했다.

어드벤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사임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9.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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