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아울렛 된 ‘마리오’

입력 2012-09-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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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 추월하고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

마리오아울렛이 신관 오픈으로 아시아 최대 아울렛으로 거듭난다. 면적 규모 뿐만 아니라 브랜드 수 기준으로 신세계·롯데 아울렛을 추월한 데에 이어 일부 관은 백화점을 앞질렀다. 구로공단을 패션·유통 메카로 만들겠다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대표이사 회장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대목이다.

마리오아울렛은 18일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산디지털단지에 1관과 2관에 이어 오는 21일 신관인 3관을 오픈해 아시아 최대 아웃렛 쇼핑타운으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은 연면적 5만9400㎡(1만8000평)으로, 지하 4층~지상 13층의 3관이 오픈되면 전체 영업면적은 총 13만2000㎡(4만평)으로 확대된다.

브랜드는 500여개가 입점될 예정으로, 62개의 신사복 및 93개의 숙녀복 브랜드와 30개의 아웃도어 브랜드, 23개의 골프 브랜드, 60여개의 수입명품 브랜드와 27개의 다양한 맛집을 엄선한 F&B가 들어선다.

또 코치 및 버버리를 각 30평, 25평의 단독관으로 운영하며 마크 제이콥스, 돌체앤가바나, 지방시, 입셍로랑, 끌로에, 멀버리, 뭉클레어 등 해외 명품브랜드의 패션의류 및 잡화용품을 판매하고, 명품시계 및 선글라스 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스포츠 전문관은 브랜드수가 롯데백화점 본점 보다 마리오아울렛이 3개 더 많다. 아웃도어 전문관도 브랜드 수가 30개로 롯데백화점 본점을 12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같은 아울렛인 파주 신세계첼시가 7개인 것을 고려하면 마리오는 아울렛이 아닌 백화점까지 경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셈 이다.

또 화장품 아울렛, 27개의 유명 맛집, 골프 용품 매장과 시타실, 유아 휴게실 등을 갖춰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 종합쇼핑몰로 거듭남과 동시에 가족단위 쇼핑객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고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잡기 위해 택스 리펀드 서비스와 외국어 안내표지 등을 제공한다. 관광버스가 들어올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만들었다.

홍 회장은 “마리오아울렛은 품질이 우수한 국내 대표 브랜드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동대문이나 명동 패션 타운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관광청으로부터는 국내 아울렛 최초로 품질 인증(CNTA)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마리오측은 신관인 3관 오픈과 이같은 전략을 통해 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매출 500억원에서 10배 많은 2013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홍 회장은 “올해 내방고객 9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마리오아울렛은 5년 동안 50% 이상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연 매출은 5000억원 수준으로 곧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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