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낳아준 엄마 찾으러 왔어요"

입력 2012-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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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인 26명 열흘간 엄마 찾아 방한

미국과 덴마크 등지에서 10∼40대로 성장한 해외 입양인 26명이 12일 처음 고국 땅을 밟고 10박11일 간 친가족 찾기와 한식 요리 체험 등에 나섰다.

해외입양인연대가 주관한 제5회 해외 입양인 친가족 찾기 모국 방문 행사(2012 FIRST TRIP HOME)에 참가한 입양인들은 22일까지 고향이나 보육원 소재지 등지로 떠나 뿌리 찾기 여정에 돌입했다.

출생 직후 부산 시내에 버려진 뒤 보육원 남광원과 입양기관을 거쳐 네덜란드로 입양된 재닛 크라베(38) 씨와 아르얀 라드(37) 씨 커플<사진>은 혈육 상봉을 위한 단서라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출생 3개월 만에 담요에 싸여 제주시청 앞에 버려진 제이드-힐 반겔더센(여)씨, 1987년 7월18일 부산시 남구 망미2동의 최은선 조산소에서 태어난 타일러 버그(25·미국 시카고)씨, 1985년 8월18일 수원 고려병원에서 태어난 레밍 드로센(27, 덴마크 코펜하겐)씨, 생후 5개월만인 1979년 6월26일 정오께 인천시 성림동의 한 여인숙에 버려진 루이스 김 드로스트(33)씨도 한국을 찾았다. 생년월일이 1979년 12월10일로 추정되고 한국 이름 ‘김상희’도 보육원에서 지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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