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우종완 사인 명확…부검 없다”

입력 2012-09-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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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찰이 고 우종완에 대해 부검은 없다고 못 박았다. 우종완은 15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목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때 유족 측이 심장마비를 주장하면서 사인이 엇갈렸다.

16일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 1팀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었고, 벨트로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타살의 흔적이 없고 자살이 명확하기 때문에 부검 계획은 없다는 것. 따라서 경찰은 경부압박질식사로 밝힌 사인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족 측은 고인과 관련한 어떤 발언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종완의 누나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종완은 지난해 12월 있었던 뺑소니 사건에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출연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운영중이던 쇼핑몰 디렉터우닷컴이 실적 부진으로 폐업을 결정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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