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 돌파에 52주 신고가 종목도 ‘줄줄~’

입력 2012-09-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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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가 14일 전일대비 56.89포인트(2.92%)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2개 종목이 52주 신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4일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600억원, 2050억원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무려 1조4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 증권업종이 크게 올랐으며 특히 그 동안 실적 대비 저평가를 받았던 메리츠금융지주 계열사들이 많이 뛰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보다 55원(1.78%) 오른 3145원, 메리츠화재는 전일보다 600원(4.62%) 오른 1만36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또한 LG생활건강도 전일보다 1만3000원 오른 63만40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고 SG세계물산도 이날 14.96% 오르며 상한가와 더불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쉘석유(2.35%·5500원)는 12월 결산 배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전날 기록한 신고가를 넘어섰고 미국의 3차 양적완화로 금속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고려아연(6.78%·2만9500원)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2016년까지 삼성그룹 물량이 보장되는 아이마켓코리아(4.96%·1300원)와 더불어 현대위아(0.26%·500원), LS(1.68%·1600원), 경동나비엔(4.54%·410원), 동화약품(2.64%·150원) 등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시의 훈풍에도 신중함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키움증권 마주옥 투자전략팀장은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됐지만 유로 재정통합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및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중국 경제 및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의 약세에도 불구, 코스닥시장에서도 3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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