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오늘 오후 영남 내륙 관통

입력 2012-09-17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수 제주 580㎜·강원동해안 400㎜ 예상… 침수 피해 잇따라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17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안을 강타한데 이어 오후에는 영남내륙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 성산 동남동쪽 약 104㎞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 북진한 ‘산바’는 오전 9시 여수 남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정오에는 여수 북동쪽 약 60㎞ 육상까지 올라와 영남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태풍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동남동쪽 약 18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겠으며 중심기압은 975hPa로 세력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산바’는 18일 0시를 기해 원산 동쪽 약 19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은 583㎜, 윗세오름 573.5㎜, 제주시 아라 518㎜, 선흘 497㎜, 제주 324.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16일 오전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83.5㎜의 비가 내린 부산에도 200㎜의 비가 더 오겠으며 강원동해안에도 최고 400㎜의 ‘물폭탄’이 예보됐다. 한편 남부지방 중심으로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64,000
    • +6.09%
    • 이더리움
    • 4,822,000
    • +7.39%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5.58%
    • 리플
    • 750
    • +0.81%
    • 솔라나
    • 220,200
    • +7.78%
    • 에이다
    • 614
    • +0.82%
    • 이오스
    • 820
    • +2.89%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7.36%
    • 체인링크
    • 20,040
    • +7.8%
    • 샌드박스
    • 468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