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KLPGA챔피언십 우승 눈앞

입력 2012-09-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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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 선두 지키면 생애 첫 우승 메이저 대회서 달성

▲사진=연합뉴스
정희원(21ㆍ사진)이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제34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희원은 15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리조트 오션 웨스트ㆍ사우스 코스(파72ㆍ67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정희원은 2위 이정민(3언더파 213타)을 7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희원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하게 되는 영예를 차지한다.

3라운드를 4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정희원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큰 타수차로 4라운드에 나서는 정희원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하지만 골프는 끝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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