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혁당 유가족 동의하면 찾아뵐 것"

입력 2012-09-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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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가 인혁당 유가족이 동의하면 찾아뵐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로부터 유가족 방문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자신의 '인혁당 발언'에 반발하고 있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 유가족에 대해 "그 분들이 동의하시면 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부터 제가 당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참 죄송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이상일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가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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